간날 : 2025 . 4. 13일, 둘째 일요일. 날씨 : 맑음
간곳 : 통영 사량도 지리산 옥녀봉 - 가마봉 출렁다리
위치 : 경남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
참가인원 : 대구 OK 산악회 회원 45 명
교통 : 전세버스 ( 참조은 고속관광 대구 78바 2849 )
네비 : 통영 가오치항 (경남 통영시 도산면 오륜리 )
답사코스 :
대항고개등산로 - 능선 삼거리 - 우측 철계단 - 옥녀봉 - 가마봉 구름다리 1. 2 -
빽 - 옥녀봉 - 대항고개 삼거리직진 - 사랑면사무소방향하산 -
사량면 금평 주차장 ( 산행거리 3 km . 소요시간 2시간 )
사량도 ( 蛇梁島 )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속한다는 경남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 사이를 흐르는 해협이 뱀처럼 생겼다 하여 생긴 지명이라는 설이 있다.
사량도는 약 1.5㎞의 거리를 두고 윗섬(상도)과 아랫섬(하도),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
지리산 옥녀봉코스
불모산에서 가마봉과 옥녀봉으로 이어진 암릉은 밧줄과 철계단, 출렁다리까지
있으며 암릉은 초보자라면 오금을 저릴 만큼 아찔하다.
그래서 이구간이 사량도 지리산 종주시 최고의 하일라이트이다.
대구OK 산악회 제47차 4월은 매년섬산행으로 통영 사량도지리산 옥녀봉과 출렁다리
구간을 답사하기위하여 대구에서 7시40분에 출발하여 배시간을 마추기위하여
아침은 차내식으로하고 영산휴게소 , 중간 간이휴게소에 한번더 휴식후 가오치 선착장에
10시 30분 도착한다,
사량도로 같이 배에싣고 들어갈 버스도 대기하고
타고갈 사량호 여객선이도착하니 사량도에서나온 승객들과 차들이하선후
우리들도 주민증과 배표을 대조하면서 개찰후승선한다.
우리버스도 배로 들어오고있다.
1층은 자동차 , 2증 승객실 . 3층 전망대 .
우리배와 비슷한 배가 지나가는데 아마 삼천포항으로 가는배가 아닐까 ??
드디어 사량도 상,하도을 잇는 사량대교가 모습을 드어내고
잠시후 사량면소재지 금평선착장에 도착 배에서내려 우리버스을타고
옥녀봉 최단거리코스 대항고개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고개 조금 넘어 좌측 등산로이정표가있는곳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지그자그 산길을 오르며는
바로앞에 큰 암봉이 보이고 옥녀봉이다.
급데크 계단을 오른다,.
사량도 지리산 주능선 안부에 도착하고
구조표시목에는 통영시 3- 6번지점이다.
옥녀봉 300M 전지점이다
올라와서 뒤돌아본 급 계단
암봉사이로 고개을 넘어가니 잠시후에 옥녀봉 정상에 올라선다.
사량도 옥녀봉 슬픈 전설
아주 먼 옛날, 사량도 옥녀봉 아래에 작은 마을이 하나 있었다. 이 마을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옥녀라는 예쁜 여자 아기가 태어났다. 그러나 가난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한 어머니는 옥녀를 낳은 뒤 병으로 세상을 등졌고, 아버지마저 슬픔에 잠겨 몸져눕고 말았다.
그로부터 얼마 후 아버지도 세상을 하직했다. 기구한 운명의 옥녀는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 때 이웃에 홀로 살던 홀아비가 옥녀를 불쌍히 여겨 자기 집으로
데려다가 이집저집 다니면서 동냥젖을 얻어 먹이며 잘 보살폈다.
옥녀는 이 사람을 친아버지로 알고 성장했다.
세월은 흘러 옥녀의 나이가 열여섯이 되자 옥녀는 어여쁜 처녀가 되었다. 그 미모가
아주 뛰어나 주변에 소문이 자자했다.
이즈음 옥녀를 길렀던 의붓아버지는 마음이 동하여 옥녀를 딸로 보지 않고
이상한 행동을 할 낌새를 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옥녀는 그를 친아버지로 알고
있었는데, 슬픔에 잠긴옥녀는 이러한 위기를 벗어날 묘책을 생각했다.
아버지! 제가 간절한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라는 대로 행하시면
아버지의 요구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내일 새벽 날이 밝기 전에 상복을 입고 멍석을
뒤집어 쓴 채, 풀을 뜯는 시늉을 하면서 송아지 울음소리를 내며 저 옥녀봉으로
네발로 기어서 올라오십시오. 그러면 아버지의 요구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미련한 의붓아버지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답답한 마음에 눈물로 밤을 새운
옥녀는 다음날 새벽에 옥녀봉으로 올라갔다. 인적이 없는 새벽녘에 옥녀봉에
앉아 있는데, 상복을 입고 짐승의 모습을 한 의붓아버지가 벼랑을 기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이에 절망한 옥녀는 천륜을 지키기 위해 치마폭으로 얼굴을
가린 채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졌다.
열여섯 피지 못한 꽃봉오리 하나가 산산히 부서졌다
우측에 옥녀봉 유래와 구정상석
새로설치한 옥녀봉 정상석
같이 동행하는 산향산악회 윤종근 산대장
필자 / 산새
옥녀봉에서 출렁다리건너 가마봉까지 갔다오기로한다.
마주보고있는 사랑대교건너 사량 하도 칠현산 능선
앞에봉에서 가마봉을 연결하는 출렁다리가있다.
대항마을 방향
앞에 암봉은 우측으로 돌아가는 산길이있다.
목책시설이있는 암벽을 오르며는
첫번째 출렁다리
출렁다리입구에 사량도 지리산 숲길 안내도가 있다,
첫번째 출렁다리는 많이 흔들린다.
두번째 출렁다리을 건너 앞에보이는 불모산 과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고
가마봉 303m
오늘 산행은 여기 가마봉까지이고 배시간때문에 다시 뒤돌아 가기로한다.
출렁다리입구에서 필자.
윤종근 대장
우리 일행인데 포즈 좋습니다.
바람이 안부는 바위아래에서 점심을먹고 하산은 목책안전시설이되어있는
암벽을 조심헤서내려간다.
지나온 암봉
다시 돌아온 옥녀봉 정상
정상석을 한번더보고 하산을 한다.
급경사 철계단을 내려가 대항고개 등산로 삼거리안부에서
좌측은 올라온길이고 바로능선으로 진행한다.
뒤돌아본 옥녀봉 암봉
하산길 좌측에보이는산이 둘레길이 잘되어있는 고동산
오늘 우리 B 팀들이 둘레길을 하고있다.
사량면소재지와 사량대교
우측으로 사량도 하도
급경사 내리막 계단을 길게 내려간다.
등산로입구에 선답자들 표시기가 많이 달려있다.,
같이 종주한 A팀 일행들이 내려오고있다.
마을앞 도로을 만나고
등산로이정표가있다.
마을 삼거리 좌측으로가니 오늘 산행한 대항고개 로넘어가는 도로이다.
사량면사무소 뒷길 해안선을 따라 걸어 내려가면, 고운 모래사장이 드리워져
있는 대항 해수욕장 에는 화장실과 샤워장, 야영장, 파고라 등의 부대시설
또한 잘 갖추어져 있다.
마을입구 이정표
사량도 윗섬에는 약 7개의 크고 작은 마을이 섬 자락 굽이굽이마다 자리하고 있다.
각 마을마다는 민박집과 음식점이 들어서 있기도하고
사량 초교 입구
버스정류장앞에 정자가있고
사량면 사무소 앞 표석
사량 선착장에 배가대기하고있다.
사량도 옥녀봉 가마봉 불모산능선 암봉
사량도 지리산 자락으로
위쪽 내지마을, 아래쪽 돈지 마을까지 포장도로가 나 있어 자가 운전자들에게는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다.
오늘 산행을 모두마치고 기록을 확인한다.
사량도을 출발 하는 오후 4시 배을 타고
가오치항에 도착하여 부근에서 하산주을 하고 귀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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