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의 하루
좋은 하루되십시요

그룹명/종친회

개티마을 할매들의 사는모습

산새1 2010. 3. 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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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 할매들이 사는법

 

이내용은 kbs 2월14일 설날 방영된 내용이다

낮에 예고프로를 보고 고령시장이 나오기에 관심을 갖고 봐야 겠다생각하고

기다렸다 주 내용은 성주군 수륜면 작은리(일명 개티마을)라는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할매들의 생활 이야기 였다

 

홀로되신 네분의 할머니(다산댁 산막댁 지수골댁 두리실댁)를 소재로한 다큐였다

이들은 담하나 사이를두고 눈만 뜨면 같이모여 행동하고 있던 없던 있는반찬에

같이 나누어 먹고 밤이대면 한집으로 모여 드라마 시청을하며 세월을 소월하시는 분들이다

 

다산댁으로 모이는 이유는 어느집이던 전기를 아끼고 절약하자는 게 목적이다

산막댁 아들이 홀로계신 어머님 따뜻하게 겨울나시라고 기름보일러를 설치해 드렸지만 가동을 하지 않는단다

 

지수골댁은 현재는 슬하에 딸넷에 막내 아들을 두었지만 그당시 시어머니와 셋이 한방을쓰시면서 애기를 왜 안가지느냐고 구박 하셨던 얘기두리실댁은 만성 심부전증을 앓고 있으면서 갑짜기 고령 영생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세 할매가 병문안와서 늙어면 자식고생 안시키고 빨리 죽는게 제일이다며 자기 빈자리를

자식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며 느스레를 떠시는모습

 

찜질방에서 땀빼고 전기 안마기에 누워 자동 안마 받으며 당신들이 하시는 말씀 

이좋은시절이 있는데 남은 여생이 아쉽다는 분 나죽고나면 네가 나를 부탁한다며 죽음을 두고 서로 다투시는 모습에 할머니들의 귀여운 모습에 웃음이나왔다

세월은 저녁노을속으로 모든것을 삼킨다

 

태양은 다시 떠오르지만 세월은 저만치 가있다

팔순중반에 내어머님도 고향에 계신다 울 어머님도 이 할매들과 틀린게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슬픔이 묻어있다

 

먹을것도 입힐것도 없던시절 우리 아들딸 못먹고 못입혀 내 보낼까봐

자식위해 젊음을 태우셨다 이제와 그시절을 되돌려 드릴려고 하지만 돌이킬수 없는  발상이고 이제 그 자식이 50대중반 어머님 생각하며 중병에 서글퍼 집니다

 

이렇게 슬픈일과가 거듭되는 동안 인생도 사라지고 주인도 바뀌고 삶이 사라지는것을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한 갈매기만 외로운 섬을 돕니다

 

글:  (알뜰히 재구성 해주신분은 고령향우회카페 늘푸른님의 글입니다).

 

사진 :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단양우씨 문희공파

13대 祖  典(자) 할아버지  묘소 마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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