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거림골 - 세석평전 - 촛대봉 산행기 ( 한백산악회 )
거림마을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거림골
간날 ; 2013. 11. 3. 일요일 날씨 : 맑음 먼곳 운무
간곳 : 지리산 거림골- 세석평전 - 촛대봉 1703.7 m
위치 : 경남 산청군 /하동군
참가인원 : 한백 산악회 회원 46 명
찾아간길 : 대구에서
88고속도로- 함양JCT - 대진고속도로 단성IC - 거림골 주차장
네비케이션 : 거림마을 (경남 산청군 사천면 나대리 )
산행코스 : 거림마을 대형버스주차장 - 천팔교 - 북해도교 - 새석교 - 새석평전 -
촛대봉 - 새석대피소 - 남부능선 - 음양수 - 석문- 1254 헬기장 -
거림골 - 거림주차장 (산행거리 약 17km 산행시간 : 7시간 (식사시간 포함)
일 정 : 07: 00 대구출발 07:30 거창휴게소 (아침) 10: 25 거림마을
10: 35 등산시작 10: 45 국립공원 지킴터 11: 45 천팔교
11: 50 북해도교 12: 45 전망대 12:50 세석교
13: 10 세석대피소 13: 20 세석평전(점심) 4: 00 촛대봉
14: 10 세석 대피소 14: 30 음양수 15: 15 석굴
16: 00자빠진골입구 16: 40 자빠진골 출구 17: 20 거림마을주차장
18: 00거림마을 출발 21 :20 대구도착
산(山)소개
우리나라 국립공원1호 지리산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20여개의 긴 능선상에 촛대봉(1,703m)과 영신봉(1,652m)
사이의 광활한 고원지대가 세석평전이다
세석평전(細石平田)
자연생태게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세석평전은
지리 10경중 제4경으로 잔돌평전이라고도 부른다. 잔돌이 많이 평야와 같다하여
옛부터 세석평전이라 불렀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넓은 고원으로
그 주위가 12킬로나 된다고 하며
5월초와 6월말에 걸쳐 키가 약 2m 되는 들철쭉이분홍과 빨강으로 무리지어 들판을 가득 메운다.
거림골(巨林谷)
세석평전에서 발원하여 거림이름같이 큰 숲과 수많은 지계곡들이 한테모여
형성된 계곡물이 구비구비 아름다운 비경을만들면서 흘려가다가 덕천강 물길 타고
다시 진양호 경유 낙동강 따라 가지만,남부능선 서쪽 대성골물은 화개천으로 흘러들어
섬진강이 되어 광양만으로 빠져든다
대구한백산악회에서는 올해 마지막 단풍산행으로 거림골 에서 세석평전까지
원점산행을하기로하고 대구에서 07시 출발하여 거창휴게소에서 아침을먹고
산행깃점 거림골 버스 주차장에 10시25분에 도착한다.
거림골주차장 해발 약 600 여m (GPS 기준)
등산준비를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10: 30 주차장을 출발하기전
지금온산이 붉은색으로 불타고있는 거림골 단풍속으로 산행을시작해보겠습니다.
주차장 좌측 으로 빠져나가 도로따라 올라간다.
우측으로 식당하나를 지나고
좌측이 거림골 우측이 도장골이다.
좌측으로 식당들이 자리하고
온산이 붉게 단풍으로 불타는 촛대봉에서 뻗어내린 능선
10: 45 도장골 갈림길
우측은 길상사와 도장골입구이고 좌측이 거림골방향이다.
세석대피소까지 6km 주차장에서 약 500여 m 조금 올라온 지점이다.
좌측으로 도장골 작은다리를 건너
도장골 모습
좌측식당 마당을거처 돌아가며는
공원 지킴터가있고
국립공원 답게 많은 입간판들이 붙어있는 등산로입구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 간다.
뒤따라 올라서는 회원들
처음은 산죽길을 따라
구조표시목 지리 03-01로 시작되고
11: 05 거림에서 1.3km 지점에서
위옷을 벗고있는 박경구 한백산악회 부회장
거림골 단풍
오랫만에 산행을같이하는 고산 /송창섭님 오늘산행기 주연으로
아름다운 단풍속으로 들어가는 길 (문희용님 찰영 사진)
거림에서 2.4km 지점을 통과하고
등산로에 툭 튀어나온 바위 머리 조심하라는 고산님
11: 45 천팔교
산행출발후 한시간 10분에 만나는 계곡에 가로 놓여진 천팔교가 나온다.
해발 1008 m 위치에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제 돌계단길을 올라 산죽사이로
철계단을 올라가기도하고
대문같은 이런 바위사이로 지나가서
11: 50 북해도교
다리 이름이 특이한 목교을 지나고
다시 통나무바닥 계단을 올라서며는
세석대피소 2.1km 전 . 국립공원이라 이런 이정표가 자주보인다.
깔닥고개
산행시작후 처음만나는 경사가심한 오르막을 한참치고 올라가며는
무명목교 하나을 지나고
두번째 목교를 다시지나서
작은계곡을 지나는 나무태크 등산로
12: 40 전망대 쉼터
전망판
남해 삼천포가보인다고하는데
삼신봉과 남부능선 낙남정맥능선이 영신봉에서 삼신봉으로
운무속에 희미하게 보이지만 오늘은 삼천포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에서 한백산악회 황숙자 전총무
세석까지 1.7km 지점 우측으로 비정규등산로 시루봉과 청학 연못가는 길인듯하다.
세석교
이제 세석평전도 얼마 남지 않았는듯하다
세석교건너 우측으로 꺽인 나무태크길따라
나무태크 바닥길을 건너 조금가니
13: 00 남부능선/ 낙남정맥 갈림길
청학동과 의신 마을이라는 이정목방향표시 세석평전은 우측으로
세석평전으로 가는 슾지대을 지나
양쪽 철쭉나무 사이 길을 지나고
세석평전 철쭉은 지리산 10경 중 하나다. 5월 초에는 진달래가 피고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는 철쭉이 핀다.
식수 물보충하는곳
물통에 물을 받아 다시 출발하니
세석 대피소가 저만치 보이고
세석 대피소아래 샘터에는
물줄기가 약하게 흘려내린다.
13: 15 세석산장 (세석대피소)
1995년도에 설립한 세석대피소가 있어 지리종주 산악인의 중간쉼터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곳이다.
먼저 산장에 들어갔다가 돌아나오는 조용우 운영위원장과 황숙자 님
지리산 주능선 세석 갈림길
좌측은 영신봉 바로가며는 한신계곡 백문동코스 우측이
촛대봉지나 천왕봉가는 코스이다.
세석평전(細石平田) 1649 m
자연생태게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세석평전은
지리 10경중 제4경으로 잔돌평전이라고도 부른다. 작은돌이 많은 평야와 같다하여
옛부터 세석평전이라 불렀고
13: 30 억세밭 가운데 전망태크에서 점심을먹고
가야할 촛대봉모습
구름속에 지리산 제석봉 과 천왕봉 방향
세석산장 뒤 영신봉
13: 50 촛대봉 1.703m
이정표 기둥에 표시해 놓았다. 이것이 봉우리표시 전부다.
촛대봉앞에서
트랭글 GPS 에서 촛대봉 도착 축하메세지 도착하고
촛대봉의 유래는 초 농이 흘러내린 모습 같다하여 촛대봉이라고한다고하네요 ...
촛대봉에서 기념 찰영
오늘 종주팀들
좌측부터 고산 / 송창섭님 남구푸른산악회 강장수. 박준칠 님 .우측에 필자 산새 / 우종희
촛대봉에는 세석 철쭉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
옛날 연진이라는 여인이 남편 호야와 대성계곡에서 행복하게 살았는데 자녀가 없어
고민하던 중 흑곰에게 세석고원에 있는 신비의 샘물을 마시면자식을 낳을 수있다는
말을듣고, 남편과 상의 없이 산신령이 금기시킨 영신봉 음양수를 마셨다.
.
평소흑곰과 앙숙이던 호랑이가 일러바쳐 산신령의 노여움을 산 여인은
평생 남편과 생이별 한 채 철쭉밭을 가꿔야 하는 벌을 받았다고 한다.
연진 여인은 촛대봉에서 촛불을 켜고 천왕봉 산
신령에게 용서를 빌다가 돌로 굳어버렸다고 한다.
이후 사람들은 촛대봉 바위가 연진 여인이고
평생 손끝에서 피가 배어나오도록 철쭉꽃을 가꾼 여인의 슬픔과 피가
이곳의 철쭉꽃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 믿었다고 한다.
14: 00 촛대봉에서 세석대피소로 다시 내려가는길
세석 자연 관찰로
14: 10 세석대피소에 다시도착하고
산장앞에 등산지도을 살펴보고
산장안에는 후미팀들 식사하는 중
앞에 한백산악회 변관수총무 . 우측에 배일집감사
영신봉으로 연결되는 코스 이정목 (벽소령 대피소 방향 )
대피소를 뒤로하고 남부능선으로 하산을하고
14: 20 거림골 갈림길
지리산 남부능선 세석평전, 삼신봉 가는 길
오늘 남부능선 종주팀들
여기서부터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을 타게되는데,
남부능선은 구름속에서 희미하게 조망된다.
14: 35 음양수샘 1450m
바위위 너른 공터에는 제단이 준비되어있고
큰 바위밑 음양수 샘터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지리산 최고의 음양수샘 음양의 조화로 물을 마시면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애틋한 호야와 연진의 전설로 그 신비함이 더해지고
바위 좌/우 틈에서 물줄기가 따로 나와 오묘하게 흘러 가운데서 합수되니
실로 신기할 따름이다 음수, 양수샘물을 다 마셔보고
음양수 앞 이정표에서 거리 확인
음양수 앞에서
길가 하산길에 빨지산이 가거한 흔적들이 보이고 . 돌호박 (곡식을 찧었는곳)
청학동까지 8. 3km 이정표를 하나지나고
기암 (사랑바위) 두바위가 서로 뽀뽀를하는듯한 모습
남부능선을 이어가는 등산로는 국립공원에서 산죽을 잘라내어
등산로 정비를 잘해놓았다.
큰바위 전망대
촛대봉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하산할 남부능선 구름속에 삼신봉도보인다.
의신마을 갈림길
오른쪽으로 대성골 의신마을 가는 갈림길.
다음 봉우리를 우 측으로 우회한다.
아직 청학동 7.3km 남았다.
등산로는 좌측으로 꺽이기 전에 한백산악회 안내리본하나 부착해놓고
15: 15 돌문봉 (통천문) 1270m
석굴 앞에서
전망대 바위
산아래 거림마을과 주차장이보인다.
뒤돌아본 좌측에 영신봉 가운데 세석산장 우측에 촛대봉 시루봉이 잘조망되고
낙남정맥길은 국립공원에서 이렇게 산죽을 베고 등산로가 잘정비되어있다.
청학동 6.1km 이정목을 하나더 지나고
헬기장
통신안태나가하나서있는 헬기장이지만 협소하여 헬기는 착륙하지못할것같다.
세석 대피소에서 4.4km 지점이다.
16: 00 자빠진골 (거림골 비상탈출구)
그러나 한벗샘이 위치한 자빠진골은 비정규 탈출로 출입이 금지된등산로이다.
출입시 과태로가 부과된다는 작은 입간판이 붙어있는 금줄을 부득이
하산시간때문에 오늘도 범법자가되는 순간이다. .
119 구조 안내판과 이정목 . 통신 시설물이 서있는 영신봉에서 삼신봉까지는
이곳말고는 탈출로가없어 무조건 청학동까지 가야한다.
산죽사이 아래로 조금 내려서면
한벗샘터는 보지도못하고 이곳이 샘터인듯한데
한벗샘이 위치한 자빠진골은 너덜겅 연속이라 비상탈출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너덜로 이루어진 계곡따라 요리조리 고로쇠 약수를 체취한 지역사람들의
발자취와 이 길로 우리처럼 선 답사한 산꾼들의 흔적 간혹보이는 리본을따라
무조건 아래로내려가며는 거림골이다
그러나 눈. 비가온다든지 가을철 낙엽이 덮어있는 상태에서 잘못하면
발을삐이거나 자빠지기 쉽다 .왜 자빠진골인지 알 것도 같다.
물소리가 들리는 거림골 본류를 만나고 .
16: 40 거림골을 건너 아까 우리가 올라갔던 주등로에도착
"곰출현주의"란 현수막과 50m아래에 <03-03> 119 구조안내판이 있다.
세석평전까지 산행한 역순산행 후미들이 하산하는 모습이보인다.
토끼님과 장미님이 단풍나무아래에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있기에
붉은 색칠을한둣한 단풍나무속에 예쁜 꽃들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이제 마지막 낙엽송 숲길을 지나니
좌측으로 길상사기 단풍속에 아담하게 보이지만 시간이없어 답사를 못하고 .
국립공원 전광판과 지나온 거림골을 돌아본다 .
어느 식당마당에 큰바위가있는 이길을 돌아나가니
17: 25 나대리 거림 주차장
모두 하산을 하고 하산주를하면서 안인수회장의
한백산악회 발전을 위하여 다같이 건배도하고
18:00 거림 나대리를 출발하여 88고속도로 교통체증으로 국도로
21: 30분 대구에 도착하면서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친다.
GPS 기록확인을하고
고도
산행궤적
거리및 시간
거림골 원점산행시 도장골이나 촛대봉 능선길은 비법정 탐방로이고
남부능선에서 자빠진골도 비법정등산로이다. 계절에 관계없이
거림골은 세석평전까지 갔다 뒤돌아오는 코스뿐이다.